국내 개인투자자의 행동 편향과 투자 전략은 무엇인가요?
국내 개인투자자는 성별에 따라 투자 패턴이 다르며, 남성은 과잉확신으로 거래가 많고 여성은 손실난 주식을 매도하기를 미룹니다. 거래비용과 처분효과는 수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적정 수익률을 위해 마켓 지수나 테마형 ETF에 투자하고, 매도 금액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작성한 포스팅의 제목은 "국내 개인투자자의 행동 편향과 효과적인 투자 전략 분석"입니다. 이 글은 경제, 테크, 주식을 공부하면서 얻은 정보를 정리한 글입니다. 아무쪼록 이 글이 다른 분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개념: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 이익수익률의 개념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이익수익률의 개념은 이 글은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거든요. 따라서 이익수익률의 개념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익수익률, 또는 Return on Equity (ROE)는 기업이 자본을 이용하여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ROE는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경영 효율성을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ROE 8%를 밑돌면 '낙제점'으로 평가받으며, 이는 자본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행태적 편의와 거래형태
1. 소개
국내 개인투자자의 행태적 편의와 거래형태에 대한 연구는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자세히 분석됩니다. 이 보고서는 개인투자자의 거래행태와 투자성과에 미치는 행태적 편의의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이 연구의 주요 내용을 요약하며, 이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생각할 만한 결론을 제시합니다.
2. 연구 결과와 주요 발견
1. 남성과 여성의 투자 패턴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들은 본인 정보가 진짜 맞는 정보라고 확신해서 거래를 많이하고 투자 실수를 더 많이 한다. 반면, 여성들은 손실난 주식을 매도하면 고통이 오는 게 싫어서 매도를 미루는 경향이 더 강하다. 이러한 패턴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관찰된다.
2. 상위 10%의 투자자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개인투자자 중 상위 10%가 8개월 동안 1000만원 이상 벌었으며, 이는 2020년 국내 주식에서 1000만원 넘게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상위 10% 안에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3. 거래비용의 영향
연구위원은 개인 투자자들이 거래비용에 둔감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국내에는 거래세가 있기 때문에 거래비용(거래세+거래수수료)이 누적되면 수익률에 꽤 큰 영향을 미친다. 신규투자자들은 수익률이 7%포인트 가까이 차감된다는 연구결과도 나타날 정도다.
4. 처분효과
시장이 굉장히 좋았는데도 수익을 많이 못 낸 원인 중 하나가 보유기간이 짧아서, 샀다가 좀 이익 나면 팔고 또 샀다 팔고 하니까 상승장을 풀리(fully) 이익으로 얻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이를 두고 처분효과(오른 주식은 팔고, 내린 주식은 보유)라 부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익구간이 되는 순간 매도확률이 엄청 점프한다. 조금이라도 돈을 벌면 파는 투자 심리가 강하다는 것이다.
5. 퀀트 분석
연구자가 퀀트(계량분석)로 아무 주식이나 랜덤으로 뽑아서 1년 보유했을 때 수익률을 봤는데, 종목 수가 많을수록 수익률이 실제로 더 높다는 결과도 있었다. 주식 보유 종목수는 20개 미만으로 잡는다. 다만 종목수 20개가 넘어가면서부터는 비슷비슷해진다.
6. 투자 전략
그는 "몇개 종목을 투자하라곤 말 못한다"고 하면서, "워렌 버핏처럼 인사이트가 있으면 특정 종목의 비중을 많이 담을 수 있겠으나, 일반 개인은 그렇지 못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적정 수익률을 얻고 싶다면 마켓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합니다. 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원한다면 테마형 ETF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업무상 도메인이 있거나, 스스로 투자 역량에 자부심이 있을 때 비로소 개별 주식을 추천한다.
7. 투자 관리
과거 수익률을 자신이 관찰할 수 있으면 처분효과가 줄어든다. 특히 매수 금액을 인식하지 않을 경우, 처분효과가 줄어든다. 따라서 매도 금액을 기준으로 투자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다. 3, 4개월에 한번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되, 손절에 대한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이를 위해 ①기업의 성장성 ②현재 저가 수준의 저평가된 정도를 자체적으로 평가해 종목을 선별해서 약속된 시점에 기계적으로 사고 파는 훈련이 필요하다.
결론
국내 개인투자자의 행태적 편의와 거래형태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투자 패턴이 다르며, 상위 10%의 투자자는 특정 기간 동안 높은 수익률을 기록합니다. 거래비용의 영향과 처분효과는 투자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며, 퀀트 분석 결과 종목 수가 많을수록 수익률이 더 높습니다. 따라서 적정 수익률을 얻기 위해 마켓 지수나 테마형 ETF에 투자하는 것이 권장되며, 투자 관리를 위해 매도 금액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줄 요약:
- 남성과 여성의 투자 패턴: 남성은 과잉확신으로 거래를 많이 하지만, 여성은 손실난 주식을 매도하기를 미루는 경향이 있다.
- 거래비용과 처분효과: 거래비용이 누적되면 수익률이 크게 차감되고, 처분효과로 인해 보유기간이 짧아지는 문제가 있다.
- 투자 전략: 마켓 지수나 테마형 ETF에 투자하고, 매도 금액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는 것이 권장된다.